강남 사무실 임대, 좋은 사무실 찾기 어려워지는 이유
강남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따라서 강남 사무실 임대는 많은 기업들의 관심사 중 하나이다. 다른 지역과 비교하기 힘들 만큼의 많은 업무용 빌딩이 있어서 많은 매물들을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 강남 사무실 임대 시장은 좋은 사무실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그 이유는 분석해보았다.
강남 사무실 임대 차임 상승
코로나19 팬데믹과 저금리 기조로 인해 강남 사무실 임대료가 크게 상승했다. 이는 기존 임차인들이 이전 욕구를 막고 있어 좋은 사무실의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 동일한 사이즈나 지리를 감안하여 다른 사무실로 이전할 경우 임대료가 20~30%정도 올라가는 효과로 고정비 지출을 줄여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전을 포기하고 계약갱신권을 사용하여 임대를 연장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임대료 인상 한도는 년 5%
강남 통임대 선호
저금리 시절 높은 투자열기로 인해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강남에 유입되었고, 상당한 금액을 투자 받았던 업체들은 강남의 통임대 사옥들이 계약 성사되다 보니, 강남 건물주들은 통임대를 선호하게 되었다. 통임대는 한 건물의 모든 층을 한 기업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건물주에게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하지만, 임차인에게는 선택의 폭이 줄어들고 임대료가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강남 부동산 공동중개 기피
고객이 줄고 임차사들이 연장을 많이 하다보니, 중개사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공동중개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좋은 사무실을 찾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광고비의 투입 비용이 늘어나다 보니 건전한 공동중개 보다는 일명 ‘뒷빡'(전속 부동산을 빼고 계약진행)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중개인간의 신뢰가 상당히 무너진 상황.
해결방안:
강남 사무실 임대 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이 필요하다.
임대료 안정화
서서히 임대료가 안정화 되어가고는 있지만 저금리 시절 매수한 빌딩들의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여전히 비싼 임대료를 고수할 수밖에 없는 빌딩들의 임대료 다운이 필요하다.
통임대 선호 현상 완화
건물주들이 통임대보다는 분할임대를 선호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분할임대보다는 통임대시 임대료를 더 잘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 사무실은 지하실이 필요없지만 통임대로 계약하게 되면 필요없는 지하실을 같이 임대하기 때문에 건물주는추가 임대료가 들어오지만, 임차인은 불필요한 임대료를 내게된다. 하지만 점차 공실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임대인들의 분할 임대 현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개인들의 공동중개 활성화
부동산 중개인들이 정직한 중개문화를 만들고 다양한공동중개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에게 좋은 사무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야한다.
결론:
강남 사무실 임대 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물주, 중개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